한미 원자력 고위급위원회 3차 전체회의 내년 서울서 개최

 
한미 원자력 고위급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가 미국에서 열렸다.(픽사베이 제공)2018.8.17/그린포스트코리아
한미 원자력 고위급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가 미국에서 열렸다.(픽사베이 제공)2018.8.1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한미 원자력 고위급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가 16일(현지시간) 조현 외교부 제2차관과 댄 브룰렛 미 에너지부 부장관 공동주재 하에 미국 워성턴DC에서 개최됐다.

우리측 과기부, 산업부 원자력 관련 국장과 미국측 에너지부, 국무부, 원자력규제위원회 인사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원자력 분야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원전 수출과 관련해 한미간 협력이 양국 기업의 제3국 원전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대했고, 국제 비확산 및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에 양국은 ‘고위급위원회’ 산하 원전수출 실무그룹 차원의 후속 논의를 통해 제3국 원전 수출을 위한 협력 방안 마련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고위급위원회 전체회의는 양국 정부간 전략적 원자력 파트너십에 대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다양한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진솔하고 실질적인 토의를 갖도록 할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양국은 제3차 전체회의를 내년 중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며, 각 실무그룹을 중심으로 이번에 논의된 사항들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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