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본사(한국가스공사 제공)2018.8.17/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가스공사 본사(한국가스공사 제공)2018.8.1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가 2025년까지 총 10조원을 신규 투자하고, 9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17일 창립 35주년을 맞아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공사는 2025년까지 국내사업 6조원, 해외사업 3조원, 혁신분야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국내 공공투자·혁신성장 사업 7만개 및 민간기업과의 해외 인프라 사업 2만개 등 일자리 총 9만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이날 ‘공급원가 인하 6조원 및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새로운 경영목표로 설정하고 세부 전략과제를 중점 실행한다고도 밝혔다.

이에 따르면 공사는 기존계약 가격 재협상 및 신규계약, 동아시아 구매자 연대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한 경직된 LNG 계약구조 해소 등 도입단가 절감 노력으로 2025년까지 6조원에 이르는 공급원가를 인하한다는 게 목표다. 또 수요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6조원을 투입, LNG 저장용량 확충 및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설비운영 방식도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수소 분야 밸류체인 구축 및 연료전지·LNG벙커링·LNG화물차 등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에 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어 2022년까지 수소 충전소 100개소·유통센터 등 수소 단지를 구축하고,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을 지속해 2025년까지 천연가스 200만톤을 새로 창출할 예정이다.

정승일 사장은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는 냉철한 현실 인식과 청렴의식,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강도 높은 실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날을 기점으로 경영진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이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켜 세계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chesco12@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