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GDI는 14계단 상승

(Pixabay 제공) 2018.08.16/그린포스트코리아
(Pixabay 제공) 2018.08.1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지난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세계 순위가 한 계단 떨어졌다. 반면 1인당 국민총소득(GDI) 순위는 10계단 이상 상승했다.

16일 세계은행(WB)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GDP는 1조5308억달러로 전 세계 12위였다. 

GDP는 2005년 10위, 2006년 11위, 2007년 13위, 2008년 15위로 10위권 밖을 떠돌았다. 이후 2009~2014년에는 14위였다가 2014년 13위, 2015~2016년 11위로 올랐다. 

이번에 12위로 한 계단 떨어지기는 했으나 금액은 1조4112억달러에서 오히려 늘어났다. 

올해 11위는 1조5775억달러를 기록한 러시아다. 

1위는 미국(19조3906억달러), 2위 중국(12조2377억달러), 3위 일본(4조8721억달러), 4위 독일(3조6774억달러), 5위 영국(2조6224억달러), 6위 인도(2조5975억달러), 7위 프랑스(2조5825억달러), 8위 브라질(2조555억달러), 9위 이탈리아(1조9348억달러), 10위 캐나다(1조6530억달러)였다. 

국민의 평균 생활수준과 관련 깊은 1인당 GNI는 지난해 2만8380달러로 31위를 기록했다. 2016년의 45위에서 14계단 상승한 것이다.

국민들의 구매력 기준인 구매력평가(PPP) 기준 1인당 GNI는 3만8260달러로 지난해 48위에서 17계단 올라 31위였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PPP 기준 1인당 GNI가 상승한 것은 다른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물가 상승률이 낮은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1인당 GNI 1위는 영국 자치령인 맨섬(8만2650달러)이 기록했다. 2위는 스위스(8만560달러), 3위 노르웨이(7만5990달러)였다.

PPP 기준 1인당 GNI 1위는 카타르(12만8060달러), 2위 마카오(9만6570달러), 3위 싱가포르(9만570달러)가 각각 차지했다.

hmy10@greenpost.kr

키워드

#GDP #GDI #PPP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