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 특별전이 열린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2018.8.14/그린포스트코리아
'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 특별전이 열린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2018.8.1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14일부터 내년 6월 16일까지 ‘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경북 상주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인간과 생물의 상호관계 및 인문학적 소재 등을 서로 연계, 관람객에게 생태감수성과 생물 다양성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게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인류와 오랜 역사를 함께 한 생물과 가축, 구전돼 오는 절기와 속담 속 생물 등을 박제표본 모형으로 생동감 넘치게 연출했다. 가축, 기생충 등 생물 53종 64점의 생물표본 모형이 전시된다.

특히 1999년 남북관계 정상화를 기원하며 북한이 서울대공원에 기증한 한반도 마지막 호랑이 ‘낭림’의 박제표본도 전시된다.

이와 함께 실감나고 몰입도 높은 전시를 위해 영상, 미디어기기 등을 활용한 체험코너 및 행사도 준비됐다.

최기형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기획전시본부장은 “이번 특별전으로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생물의 본질적인 가치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진정한 의미의 공존이 무엇인지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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