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CO클럽, 책 ‘한국 경제를 만든 이 순간’ 펴내

(Pixabay 제공) 2018.08.13/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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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삼성의 ‘반도체사업 진출 선언’이 한국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건으로 선정됐다.

한국CCO(최고소통책임자)클럽은 지난달 KDI 등 국내 국책‧민간 연구소 11곳 CEO를 대상으로 ‘한국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10가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CCO클럽은 이번 설문결과를 모아 ‘한국 경제를 만든 이 순간’이라는 책으로 펴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74년 한국반도체 지분 50%를 인수한 후 “그룹 차원에서 반도체 사업을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삼성전자의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9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어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준 사건 2위는 1974년 현대자동차의 ‘포니’ 첫 생산, 3위는 1973년 포항제철 준공이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네이버 출범(1999년) △88서울올림픽 유치(1981년) △빅딜 등 대기업 구조조정(1998년) △금성사의 국산 첫 라디오 생산(1959년)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유조선 수주(1971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신경영’ 선언(1993년) △SM의 한류열풍 개막(2002)이 선정됐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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