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는 광복절인 15일 평화를 기원하며 한강을 달리는 비경쟁 자전거 대회 '2018 한강 자전거 한바퀴'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자전거 내비게이션(모바일앱) '오픈라이더'를 이용해 안전속도와 자전거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속도·기록 경쟁이 아닌 제한속도(시속 20㎞)를 지키며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야 한다.

코스는 약 4시간이 소요되는 몽땅코스(40㎞)와 2시간 정도 걸리는 가족코스(15㎞)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100명이 20개의 조를 이뤄 조별로 배정한 자전거 전문 리더를 따라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에너지 챔피언'과 '안전 챔피언' 2개 분야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에너지 챔피언은 참가 신청일부터 행사일까지 출퇴근 시간에 자전거 이용 총 이동거리(탄소절감량)로 순위를 매긴다. 안전챔피언은 행사 당일 모바일앱을 통해 측정한 안전속도를 가장 잘 지킨 사람에게 주어진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가족 코스에 참가하는 14세 미만 자녀는 무료다. 자전거와 안전모를 지참해야 하며, 자전거가 없으면 현장에서 빌릴 수 있다.

기능성 티셔츠·자전거 헬멧·스포츠 가방·자전거 양말·스포츠 물병·공유자전거 이용권·전기차 이용권·축구 연간 이용권 등도 제공된다.

사전 신청은 오픈라이더 모바일앱을 통해서 하면 된다. 현장 신청은 행사 당일 오전 9시까지 여의도 멀티플라자 옆 접수처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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