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Pixabay 제공) 2018.08.10/그린포스트코리아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Pixabay 제공) 2018.08.1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지난 9일 경남 사천에서 불에 탄 BMW 730Ld 차량은 기존 리콜 차량과 다른 구조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국토교통부는 해당 차량을 조사한 결과 이 차량이 리콜대상 모델과 다른 EGR(배기가스 순환장치) 모듈을 장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흡기다기관에서 불이 나 만들어진 구멍(천공)이 없고 EGR 내부 내시경 결과 이물질도 쌓여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리콜대상 차량의 EGR 모듈은 EGR 쿨러와 흡기다기관이 직접 연결돼 있으나 730Ld는 분리돼 있었던 것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보다 면밀한 추가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BMW 검사시스템을 철저히 관리‧감독할 예정이다.

또 최근 디젤 외의 다른 차량에서도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관련 기관에 원인 조사 자료를 요청했다.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도 자체결함조사에 착수한다. 

한편 BMW는 이번 화재에 대해 EGR 결함이 근본적인 원인이라 밝히며 관련 모델 차량들을 리콜 조치한 바 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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