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The Federal Bureau of Investigation (이하 FBI)는 애플의 공동 창설자인 스티븐 잡스의 마약 사용 경험과 그가 현실을 왜곡하는 경향이 있다는 주변인들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1991년에 행해졌던 잡스와의 인터뷰에서 잡스는 "이전 5년동안 불법 마약을 사용한 적이 없다. 하지만 1970년에서 1974년 사이(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에는 마리화나, 해시시 등의 마약은 사용했고 중독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191 페이지에 달하는 이문서는 잡스와 그를 알았던 사람들의 인터뷰가 담겨져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잡스에 대해 호의적으로 인터뷰 했지만 몇몇은 잡스의 정직성에 의문을 갖으며 “그가 항상 진실 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애플의 한 전 동료는 잡스의 도덕적 성격에 의구심을 품었지만 다른 사람은 잡스가 높은 도덕적 성품을 갖고 있다며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

잡스는 또한 강도를 당할 뻔한 희생자였다. FBI 보고서에 따르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이 잡스의 집에 폭탄을 설치해 놨다며 백만 달러를 지불 할 것을 요구했지만 실패로 끝났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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