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제공) 2018.08.08/그린포스트코리아
(통계청 제공) 2018.08.0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제조업 국내공급이 2분기 연속 소폭 증가했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18년 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제조업 국내공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4%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1.9% 감소했다가 올해 1분기 0.8% 증가하며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올 2분기 국산공급은 유조선, RV(레저용) 승용차 등을 중심으로 0.5% 증가했다. 지난 1분기 0.9% 감소, 지난해 4분기 3.8%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수입은 중형승용차, 휴대폰용카메라모듈 등으로 인해 0.2% 증가했다. 

재별로는 최종재가 1.9% 증가했다. RV(레저용) 승용차, 화장품, 의약품 등 소비재가 1.2% 증가했고 유조선, 반도체검사장비, 금형 등 자본재 역시 2.8% 늘었기 때문이다. 

반면 자동차부분품, 육상금속구조물, LCD편광필름 등 중간재는 0.6%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운송장비가 35.7%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식료품도 6.2%, 화학제품도 4.3% 증가했다. 기계장비는 5.5% 줄었다.

국내공급 중 수입공급 비중을 의미하는 수입점유비는 25.0%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3%p 하락했다. 반도체 기계장비의 수입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품종류별 수입점유비는 최종재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p 하락해 26.3%를 기록했다. 소비재는 0.3%p, 자본재는 2.3%p 떨어졌으며 중간재는 0.2%p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1차금속 24.9%(1.9%p 하락), 기타운송장비 14.2%(7.4%p 하락), 화학제품 27.7%(1.5%p 하락), 식료품 22.5%(1.0%p 상승)였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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