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기술교육원, 수소 융복합 충전소의 경제성·운용방안 세미나 개최

한국미래기술교육원이 수소차 충전소 확대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픽사베이 제공)2018.8.7/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미래기술교육원이 수소차 충전소 확대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픽사베이 제공)2018.8.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원은 내달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로즈홀에서 ‘수소 융복합 충전소 보급 확대에 따른 경제성 분석 및 운용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전기차와 함께 차세대 미래 운송수단으로 떠오르는 수소차는 공해물질과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아 친환경 차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수소충전소 설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산업생태계 구축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6월 ‘제1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에서 향후 수소차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LPG 개질 및 CNG 개질 형태의 융복합 충전소 구축을 통한 전국 단위의 충전소 인프라 마련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러한 정부 방침에 따라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3개 부처와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현대자동차, SK가스 등 15개 기업은 수소충전소 설치 및 운영을 위한 SPC(특수목적법인)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세미나는 ‘보급 확대 및 경제성 분석’을 부제로 △수소충전 인프라 관련 정책 현황 및 제도와 법령' △수소충전소 부지선정 및 사업 설계 △국내 수소충전소 설치 운영 현황과 운용방안 △수소충전소 기술 개발 및 인프라 표준 등을 다룰 예정이다.

한국미래기술교육원 관계자는 “수소차의 보급 확산을 위해서는 수소충전소 보급이 우선 고려돼야 한다”면서 “이번 세미나는 수소 경제시장에 대한 생존력과 성공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명확한 길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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