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도 전국이 무척 덥겠다.(픽사베이 제공)2018.8.3/그린포스트코리아
3일도 전국이 무척 덥겠다.(픽사베이 제공)2018.8.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전국을 뒤덮은 기록적인 폭염이 그칠 줄 모르고 있다. 3일도 전국 많은 지역은 뜨거운 공기로 가득차겠다.  다만 오전 한때 제주, 오후 한때 강원 북부 산지에서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제주와 강원 북부 산지에 오잠깐 비소식이 있겠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영상 35도 이하인 곳을 찾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은 최고기온이 또 영상 39도를 웃돌며 이미 경신한 기록을 이어가겠다.

이날 전국 주요지역의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상 29도 △부산 영상 26도 △광주 영상 26도 △대구 영상 25도 △대전 영상 26도 △강릉 영상 26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영상 39도 △부산 영상 34도 △광주 영상 37도 △대구 영상 38도 △대전 영상 38도 △강릉 영상 33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내 대기의 순환이 원활해 전국이 ‘보통’ 단계가 예상되지만, 폭염 탓에 자외선 지수가 높아 안심해선 안 되겠다. 이날 자외선 지수는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고 일 최고 오존 농도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비가 내릴 제주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바다의 물결도 서해와 함께 최고 3m로 다소 높겠다. 동해는 0.5~1m로 일겠다.

다행인 것은 오는 6일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또한 제12호 태풍 종다리와 마주한 열대저압부가 실제 태풍으로 발달할 수도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등을 잘 참고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식지 않는 무더위가 밤에도 이어지는 곳이 많겠으니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chesco12@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