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과자 '오징어 땅콩볼'에서 곰팡이 독소가 기준치보다 36배 이상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우농이 제조해 판매한 과자 '오징어 땅콩볼'에서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과 아플라톡신B1이 각각 초과 검출됨에 따라 판매 중단·회수 조치한다고 2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8년 12월 21일인 제품이며, 우리밀과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를 통해 유통됐다. 

이번 제품에서 검출된 아플라톡신(기준 15.0 ㎍/㎏ 이하)과 아플라톡신B1(기준 10.0 ㎍/㎏ 이하)은 각각 기준치를 약 24배, 10배 이상 초과했다.

아플라톡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미생물 독성대사 물질로 인체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물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관할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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