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2018.08.02/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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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연준)는 1일(현지시간) 기준금기를 동결하겠다고 발표했다. 다음 달 금리 인상을 대비한 방책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연준은 전날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1.75~2.0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금리 동결은 예상되던 바였다. 

연준은 FOMC 성명서에서 미국 경제의 강한 성장세를 근거로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시킬 계획임을 재차 확인했다. 

연준은 “경제 활동이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고용시장, 개인소비, 고정 자산 투자도 강하다”고 하는 등 성명서의 첫 문단에서만 ‘강하다(strong)’이라는 단어를 세 차례나 사용했다. 이어 “추가적인 점진적 금리인상이 현재의 경기 확장세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경기 흐름의 리스크에 대해서는 “대체로 균형이 잡힌 상태”라고 보고 있으며 무역갈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번 성명서에서 보여 준 강한 기조대로 다음 달 예정대로 금리를 인상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은 지난 3월과 6월에 기준금리를 인상시킨 바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두 차례의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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