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디지털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고객 자산관리에 나서고 있다.(미래에셋 제공)2018.7.31/그린포스트코리아
미래에셋대우가 디지털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고객 자산관리에 나서고 있다.(미래에셋 제공)2018.7.3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AI와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최첨단 고객 자산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로보포트’ 서비스를 개시해 상당수의 개인 투자자들을 끌어들였다. 로보포트는 투자자문사의 포트폴리오를 추천받고, 투자자가 원할 시 즉시 주문까지 가능한 모바일 전용 자산관리 서비스다. 고객이 직접 투자자산을 선택하고 성과를 분석했던 과거와 달리 모바일 등을 통해 편리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이용 방식은 미래에셋대우의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로보포트 내 상품별 최소 가입금액을 확인, 그 후 온라인상으로 자문 계약서비스에 가입하면 실시간으로 포트폴리오 자문을 받는 식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밖에도 '로보픽' 서비스를 통해 유망종목 발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로봇엔진을 기반으로 한 알고리즘을 통해 총 6개의 주식 관련 서비스(ST서비스, 뉴지스탁, 로보스탁, 로보퀀트, 스톡봇, 퀀트)와 펀드 관련 서비스인 ‘불리오’로 구성돼 있다.

‘GPS’와 ‘M클럽’도 업계의 주목을 받는다. 미래에셋대우의 디지털 자산관리서비스인 GPS(Global Portfolio Solution)는 고객 스스로 투자성과는 물론 복잡한 자산배분과정을 미래에셋대우의 글로벌자산배분전략에 따라 실현할 수 있는 서비스다.

디지털 체계가 고객에 대한 분석결과에 따라 맞춤형 포트폴리오 운영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운영 분석과 사후관리 시스템도 함께 제공한다.

미래에셋대우가 최근 론칭한 M클럽은 고객 스스로 투자습관을 점검, 빅데이터 분석에 따라 투자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온라인 금융 서비스 플랫폼이다.

미래에셋대우 회원이라면 별도의 비용 없이 가입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자신의 매매일지와 더불어 수익률 상위 1% 고객들의 수익률 및 회전율 등을 비교할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과거에는 고객이 직접 각종 분석을 통해 투자자산을 선택해야 하는 등 자산관리가 매우 복잡했다”며 “앞으로는 로보포트 등의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편리하게 일상 속 자산관리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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