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

올 상반기 항만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7억8794만 톤으로 나타났다. (픽사베이 제공) 2018.7.30/그린포스트코리아
올 상반기 항만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7억8794만 톤으로 나타났다. (픽사베이 제공) 2018.7.3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올 상반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7억8794만톤(수출입화물 6억7631만톤, 연안화물 1억1163만톤)으로 나타났다. 

3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항만 물동량은 전년 동기 7억9614만톤에 비해 1.0% 감소했다. 포항항과 부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0%, 5.9% 증가했지만, 목포항과 인천항은 각각 10.6%, 3.7%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기계류, 화공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5%, 11.2% 증가했다. 반면 모래, 철재, 시멘트는 각각 47.7%, 19.6%, 18.7% 감소했다.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기 1358만1000TEU(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보다 3.9% 증가한 1411만1000TEU를 기록했다.

컨테이너 수출입화물은 동남아 국가 수출입 물동량 증가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819만3000TEU, 환적화물은 9.8% 증가한 577만4000TEU를 나타냈다.

컨테이너 화물을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1060만8000TEU를 나타냈다. 호주·인도 및 동남아 국가 등의 수출입 물동량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일본·동남아 국가 수출입 물동량 증가 영향을 받은 광양항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13만 2000 TEU를 기록했다.

인천항은 미국·동남아 국가 수출입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51만TEU를 기록했다.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동량은 총 5억1935만톤으로 전년 동기(5억5322만톤) 대비 6.1% 감소했다. 포항·대산항은 증가세였지만 인천항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포항항은 철재 생산에 필요한 광석 및 유연탄 등의 수입 물량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대산항은 주요 수출입 품목인 유류와 화공품 물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했다.

반면 인천항은 철재 수입물량, 바다모래의 연안 입항물량이 감소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감소했다.

seotiv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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