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세계 174개국 여행자 휴대품 통관 정보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관세청이 세계 각국의 여행자 휴대품 통관정보를 알려준다.

관세청은 우리 국민의 안전하고 즐거운 해외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 174개 국가의 최신 여행자 휴대품 통관 정보를 관세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여행자가 해외여행을 할 때 방문국가의 면세범위 등 통관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 외국 세관에서 물건이 압수되거나 고액의 벌금까지 내야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

관세청은 이러한 불편사항을 사전에 예방하고, 여행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외교부의 현지 대사관 등 재외공관을 통해 세계 각국의 최신 여행자 휴대품 통관 정보를 수집해 공개한다.

이번에 관세청이 제공하는 자료에는 외국 현지에서 적용되는 1인당 면세한도금액, 술·담배 등 특정품목 면세한도, 외환 신고절차 등 휴대품 통관과 관련해 필요한 내용이 담겼다.

관세청은 국민들에게 보다 쉬운 방법으로 해외 휴대품 정보들을 전달하기 위해 전자책도 만들어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또한 홈페이지에서 내부 검색창에 원하는 국가의 이름을 한글 또는 영어로 입력해 자료를 열람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도록 편의기능까지 개선했다.

관세청은 세관을 찾는 방문 고객의 편의를 위해서는 관련 책자를 전국 세관과 공·항만 입출국장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향후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해외통관 과정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필요한 정보 제공을 강화할 예정”이라면서 “해외세관의 부당한 통관애로를 해소하기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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