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 아쿠아필드 고양(한국관광공사제공)2018.7.24/그린포스트코리아
경기도 고양 아쿠아필드 고양(한국관광공사제공)2018.7.2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힐링과 건강을 추구하는 국내외 관광 수요 증가에 따라, 한국형 웰니스 관광 활성화 사업을 강화한다.

공사는 지난해 25개소를 한국의 웰니스 관광 매력을 국내외에 홍보할 대표 시설로 선정한 데 이어 올해 8개소를 추가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웰니스’(wellness) 관광은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추구하는 활동으로, 최근 국내외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웰니스 관광시설로 올해 새롭게 선정된 곳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비스타 워커힐 웰니스 클럽’을 비롯해 강원도 정선의 ‘파크로쉬 리조트&웰니스’ 등 전국 각 지역에 위치한 8개소이다. 이 시설들은 힐링과 명상, 뷰티 및 스파, 자연과 숲치유 등을 테마로 했다.

국내 19개 지자체 및 지역관광기관 등이 추천한 26개 유효 후보지 중에서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최종 8개소 시설들이 선정됐다.

전문가·외국인 등이 1·2차 현장평가를 실사했고 선정위원회 회의를 거치는 등 총 3차에 걸친 심사과정을 거쳤다.

이로써 공사가 선정한 웰니스 관광시설 총 33개소는 전국 14개 광역지자체 지역에 고루 분포해 각 지역으로의 내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관광 활성화 및 한국 관광의 질적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이 33개 시설을 중심으로 해외 관광박람회 참가 홍보, 국내외 방송 프로그램 제작 및 뉴미디어 활용 홍보, 외국인 접객 서비스 대응력 향상 등 다각적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성희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아직 한국 웰니스 관광의 국제적 인지도는 낮은 편이나, 최근 한국 웰니스 관광 매력의 국내외 시장 반응이 매우 좋다“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는 핵심 관광분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한방 △힐링·명상 △뷰티(미용)·스파 △자연·숲치유 등 4가지 테마별로 우수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 25개소를 선정, 국내외 홍보 활동 및 외국인 수용여건 개선 등의 기반구축작업을 해왔다.

roma201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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