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방콕 쇼핑몰서 ‘2018 라이브 서울 플레이그라운드 인 방콕’ 진행

전시장모습.2018.7.18/그린포스트코리아
전시장모습.2018.7.1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서울시는 방콕의 대형쇼핑몰 ‘센트럴 플라자 라마 나인’에서 ‘2018 라이브 서울 플레이그라운드 인 방콕’ 행사를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를 통해 현지인들은 게임하고 놀면서 서울의 24시간을 느껴볼 수 있다.

홍보 전시장은 ‘낮부터 밤까지 24시간 서울에서 놀다’를 콘셉트로 꾸며진다. 이를 통해 명소 소개 위주의 단순 홍보를 넘어 개인 취향에 맞는 정보 습득과 체험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태국 현지인들의 서울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전시장은 방콕 현지시각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주말 평균 유동인구가 1만5000명에 달하고, 유일하게 지하철역이 연결된 대형 쇼핑몰인 만큼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

참여자들은 서울을 방문한 개별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맛집, 스파, 뷰티숍 등을 브루마블 게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주사위를 던져 해당 칸으로 이동하고 칸에 삽입된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인식하면 서울관광 모바일 플랫폼(VisitSeoul.net)으로 연동돼 관련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전시장 한켠엔 LED 대형 미디어월이 설치돼 소원을 적으면 마치 N서울타워에서 직접 소원 자물쇠를 거는 것처럼 생생한 체험도 3D영상으로 할 수 있다. 밤도깨비야시장, 야외 뮤직페스티벌 등 잠들지 않는 축제의 도시 서울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파빌리온도 마련된다.

전시장은 서울의 낮과 밤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구성된 '인포메이션 울', 도심 속 쉼터로 이용되는 정자를 모티브로 해 만들어진 '서울 파빌리온', 서울의 랜드마크에서 글로벌스타와 함께 사진을 찍는 '위드 서울존', 밤도깨비 야시장·DDP·장미정원 등을 소개하는 '렛츠 고 서울존', 서울의 10대 한류 명소와 한류 체험 프로그램을 집중 소개하는 '서울Is/포토존', N서울타워에 소원을 적은 3D 자물쇠를 직접 걸어보는 'I‧SEOUL‧U 미디어월'로 구성된다

시는 각 존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모두 마친 방문자에게는 서울에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상시 진행하며, 21일에는 태국 유명배우 ‘쁘레와’(Pearwah)와 함께 ‘리브 서울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한다. 쁘레와는 이 자리에서 서울 여행 중 직접 체험한 음식, 패션, 뷰티, 서울시민 라이프스타일, 여행 꿀팁 등을 소개한다.

김태명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전 세계적으로 개별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여행의 목적이 특별한 경험과 개인의 관심사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태국인들에게 서울이 트렌디하고 즐길 거리가 가득한 도시로 기억되고 실제 서울 방문까지 유도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oma201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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