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담배 판매량은 1.6% 줄어

필립모리스사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Cloudy Society 제공) 2018.7.17/그린포스트코리아
필립모리스사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Cloudy Society 제공) 2018.7.1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의 시장점유율이 10%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8년 상반기 담배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판매된 담배는 16억8400만 갑이다. 지난해 같은 시기인 17억1200만 갑보다 1.6% 줄었다. 담뱃세 인상 전인 2014년 상반기 판매량 20억4000만 갑과 비교하면 17.3% 감소한 양이다.

판매된 담배 중 약 9.3%인 1억5600만 갑이 궐련형 전자담배였다. 지난해 5월 아이코스가 출시되며 한국에 상륙한 궐련형 전자담배는 작년 하반기 4.2%였던 비중이 두 배 넘게 증가했다. 다만 꾸준히 증가하던 판매량이 지난달 주춤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7일 식약처가 발표한 궐령형 전자담배에 대한 유해성분 분석결과 발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궐련 판매량은 15억2800만 갑으로 전체 담배 판매량의 90.7%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 팔렸던 17억1000만 갑보다 10.6% 감소한 수치다.

담배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담배 제세부담금은 2018년도 상반기 5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담배 반출량은 16억8000만갑으로 전년 동기 16억4000만갑에 비해 2.3% 늘었다.

seotiv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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