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주택거래는 매매보다 전월세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픽사베이 제공)2018.7.17/그린포스트코리아
올해 상반기 주택거래는 매매보다 전월세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픽사베이 제공)2018.7.1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올해 상반기 주택거래는 매매보다 전월세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 전월세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주택매매거래량은 43만7395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45만7758건)보다 4.4% 낮은 수준이다. 또한 5년 평균치(48만9999건)보다는 10.7%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이 23만563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으며, 그 외 지역은 20만1765건으로 9.0% 줄어들었다.

6월 기준으로는 수도권 거래량이 3만152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44.9% 감소했고, 그 외 지역은 3만3506건으로 17.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수도권 거래량이 대폭 줄어든 것은 지난 4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당시 매매거래가 이미 활개를 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런 상황에서 전월세거래량은 전년보다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전월세거래량은 93만3986건으로 전년 동기(87만3749건) 대비 6.9% 증가했다.

지난달만 보더라도 13만9318건을 기록한 전월세거래량은 전년 동월(13만2486건) 대비 5.2% 증가, 3년 평균(13만4204건)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세보단 전세거래가 활발했다. 상반기 전월세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0.6%로 전년 동기(43.6%) 대비 3.0%포인트 감소했다. 전세 거래량은 55만4672건으로 전년보다 12.5% 늘었다.

지역별로는 상반기 수도권 거래량이 61만633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그 외 지역은 31만765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6월 기준으로는 수도권 전월세거래량이 9만2634건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4.2% 증가했으며, 그 외 지역은 4만668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했다.

전월세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였다.(국토부 제공)2018.7.17/그린포스트코리아
전월세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였다.(국토부 제공)2018.7.17/그린포스트코리아
매매거래량이 주춤했다.(국토부 제공)2018.7.17/그린포스트코리아
매매거래량이 주춤했다.(국토부 제공)2018.7.17/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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