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신규 임대사업자 수는 7만4000명으로 나타났다. (픽사베이 제공) 2018.7.16/그린포스트코리아
올해 상반기 신규 임대사업자 수는 7만4000명으로 나타났다. (픽사베이 제공) 2018.7.1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기자] 주택 임대등록 활성화정책에 따라 올해 상반기 신규 임대사업자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등록한 신규 임대사업자는 7만4000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신규 등록자 2만6000명의 2.8배다. 6월만 놓고 보면 신규 임대사업자는 5826명으로 지난해 6월에 비해 11.6% 증가했다.

상반기 등록사업자의 82.2%인 6만1000명이 서울(3만명), 경기(2만3000명), 부산(4700명), 인천(2800명)에 밀집해 있었다.

지난해 말 26만명에서 총 33만명으로 27% 증가한 전체 등록사업자도 이와 유사한 분포를 나타냈다. 서울(12만명), 경기(9만6000명), 부산(2만2000명), 인천(1만3000명)으로 전국 등록사업자의 76%를 차지했다.

전체 등록사업자 연령별 분포를 보면 50대가 3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6.3%), 60대(18.9%), 30대(12.9%) 순이었다.

올 상반기 중 등록된 민간임대주택은 17만7000채였다. 작년 상반기 6만2000채에 비해 2.9배, 작년 하반기 9만1000채보다 1.9배 증가한 수치다.

김홍목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과장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의 효과가 나타났다”며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이 확정됨에 따라 다주택자가 종부세 합산 배제를 받기 위해 임대사업자 등록을 할 유인이 더 커졌다”고 분석했다.

seotiv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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