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288만2035대로 나타났다. (픽사베이 제공) 2018.7.16/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달 말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288만2035대로 나타났다. (픽사베이 제공) 2018.7.1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지난 6월 말 기준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지난해 말에 비해 1.6% 정도 증가했다.

16일 국토교통부의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VMIS)에 따르면 지난달 말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288만2035대로 인구 2.3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증가와 소비자의 세컨드카 수요 등으로 자동차 등록대수는 당분간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말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3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산차 2084만대(91.1%), 수입차 204만대(8.9%)로 수입차 점유율은 전년동월대비 0.9%포인트 증가했다. 친환경차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소차도 39만대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에서 1.7%로 늘어났다.

전기차는 3만6835대로 1년 만에 2.3배, 수소차는 358대로 2.4배, 하이브리드차는 35만5871대로 1.3배 증가했다.

기존 차량 외 전기차를 동시 등록한 소유자는 1만380명으로 전년 대비 약 2.7배 증가했다. 전기차의 중고차거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 및 연비에 대한 국민적 관심으로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패턴도 이에 맞춰 변화될 것”이라며 “시장의 흐름과 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을 위해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eotiv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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