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저감 실천, 자원 순환 교육 등 지역 명소로 기대 모아

국내 유일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 에코빌리지가 15일 오후 4시 삼옥리 동강생태공원 내 에코빌리지 마당에서 개원식을 진행했다. (주현웅 기자)/2018.07.15 /그린포스트코리아
국내 유일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 에코빌리지가 15일 오후 4시 삼옥리 동강생태공원 내 에코빌리지 마당에서 개원식을 진행했다. (주현웅 기자)/2018.07.15 /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주현웅 기자] 국내 유일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 에코빌리지가 15일 오후 4시 삼옥리 동강생태공원 내 에코빌리지 마당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탄소배출을 억제하고 자연 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공법으로 건립된 에코빌리지는 청소년들의 환경보전 의식과 가치관 함양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영월군이 주관하고 사답법인 에코유스(이사장 이상은)가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최명서 영월군수, 손경희 영월군의회 의원, 정상은 강원도영월교육지원청 교육장, 성기환 영월군 환경삼림과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에코빌리지는 환경부에서 진행한 ‘에코빌리지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은 공개입찰을 통해 청소년 단체 ‘에코유스’에서 맡게 됐다.

에코빌리지는 △자원순환 교육 △탄소저감 실천 △지속가능한발전 환경교육 △중·고교 정규 교과과정 연계 실천형 교육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행사는 최명서 영월군수와 이상은 사단법인 에코유스 이사장의 인사로 문을 열었다. 

최명서 군수는 “에코빌리지가 영월의 중요한 관광자원이 되길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체류형 관광객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은 이사장은 “에코빌리지는 청소년들이 일정 기간 머물며 탄소 배출 없는 생활 습관을 직접 체험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자원순환에 대한 다양한 방식의 교육도 진행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규용 전 환경부 장관은 축사에서 “에코빌리지가 미래 세대인 청소년에게 환경보전의 감수성을 만드는 본래 목적 잘 달성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생명존중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중요성을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코빌리지는 국내 유일의 '로우 카본' 유스호스텔이라는 건립 취지에 맞춰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고, 자원순환을 위해 일회용품을 제공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따라서 TV대신 책이 놓여 있으며,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냉장고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에코빌리지 개원을 하루 앞둔 15일 기념식수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주현웅 기자) 2018.07.15/그린포스트코리아
에코빌리지 개원을 하루 앞둔 15일 기념식수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주현웅 기자) 2018.07.15/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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