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의원.
안철수 전 의원.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다고 12일 선언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한 커피숍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5년 9개월 간 다당제 시대 개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미흡한 점도 많았다”며 “오늘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겠다”고 퇴진의 뜻을 밝혔다.

안 전 의원이 자신의 거취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6‧13 서울시장 선거 패배 이후 처음이다.

안 전 의원은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통해 정치를 시작했다. 정계 입문 뒤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국민의당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하지만 지난해 제19대 대통령 선거와 올해 6‧13 시장선거에서 잇따라 패배하며 결국 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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