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청와대 제공) 2018.07.1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박4일 간의 인도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11일(현지시간) 싱가포르로 이동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인도 방문에서 ‘신 남방정책’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의 ‘신 동방정책’의 공통점을 짚으며 경제 협력을 강조했다. 또 사람(People), 상생번영(Prosperity), 평화(Peace)의 ‘3P 플러스’를 통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자고 제안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을 위한 민관 협의채널 구성 등 양해각서(MOU) 체결‧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 가속화 등에 대해서도 협상했다.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모디 인도총리의 즉석 제안으로 인도 지하철 시승식을 갖기도 했다. 해당 지하철은 현대로템이 제작하고 삼성물산이 일부 구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에는 쌍용자동차의 모기업 마힌드라그룹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을 만나 “쌍용차의 노사화합 성공모델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모디 총리와 총 11차례를 만나 우애를 다졌다.

인도에서의 ‘신 남방정책’은 싱가포르에서도 펼쳐진다.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 공식 일정은 12일부터 시작된다.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야콥 대통령과 면담한 후, 리셴룽 총리와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13일 오전에는 싱가포르 지도층과 여론 주도층 400여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강의’를 실시한다. 

이후 오찬간담회에서 싱가포르 동포들을 격려하고 귀국하는 일정이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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