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대부분이 기업이 제공하는 취업 정보가 불충분하다고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람IN 제공) 2018.7.11/그린포스트코리아
구직자 대부분이 기업이 제공하는 취업 정보가 불충분하다고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람IN 제공) 2018.7.1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구직자 대부분이 기업이 제공하는 취업 정보가 불충분하다고 느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11일 발표한 ‘기업정보 파악도’ 관련 조사에서 응답자 60.9%가 기업이 제공하는 정보가 불충분하다고 답했다. 조사는 구직자 41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정보 불충분 이유로는 ‘채용공고에 근무조건·직무 등이 불명확하다’는 의견이 73.8%(복수응답 가능)로 가장 높았다. ‘연봉·복리후생 등 중요 정보 제공이 미흡하다’는 의견도 59.1%였다. 기업명 등 단순 정보 제공만으로는 입사지원서를 작성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43.3%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기업정보 제공 부족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는 비율은 77.1%였다.

불충분한 기업정보는 입사 지원에도 영향을 미쳤다. 구직자 69.1%가 불충분한 기업정보로 입사 지원을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입사 지원 포기 이유로는 ‘기업정보 부족으로 입사 후 예측 불가’(62.2%), ‘회사 성장 가능성 파악이 쉽지 않음’(40.9%) 등이 뽑혔다.

지원자들은 ‘복리후생 등 근무조건’(65%)이 입사 지원시 필수적으로 제공돼야 한다고 답했다. ‘업종·기업형태·사원수 등 기본정보’(51.4%), ‘직급별 평균 연봉’(49.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상세한 기업정보 제공으로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입사지원을 했다는 응답자 비율은 67.6%였다.

한편, 구직자들은 ‘취업 포털사이트 및 앱’(87.9%), ‘해당기업 홈페이지 및 공식 SNS’(34.1%) 등에서 기업정보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seotive@greenpost.kr

seotive@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