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 두 정상의 공동 정치철학은 '사람'
한국-인도 두 정상의 공동 정치철학은 '사람'
  • 박소희 기자
  • 승인 2018.07.1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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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비전성명’ 채택...'3P+' 협력 약속
문재인 대통령과 모디 인도 총리(YTN캡처)/그린포스트코리아
문재인 대통령과 모디 인도 총리(YTN캡처)/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10일 정상회담 논의 결과를 토대로 사람·번영·평화를 위한 협력을 증진하는 내용의 ‘한-인도 비전성명’을 채택했다. 

이번 성명은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을 토대로 양국이 미래 산업의 동반자임을 확인하고 2030년까지 양국 간 교역을 현재 200억불에서 500억불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성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미래성장 동력을 함께 창출해 나가는 ‘3P 플러스(People, Peace, Prosperity+4차산업)’ 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합의 내용의 크게 △교류 활성화 △경제 협력 확대 △ 평화와 안전을 위한 공조다. 

구체적으로는 정상 차원의 상호 방문부터 정례화하기로 했으며 정부 간 고위급 협의도 확대키로 했다.

국민 차원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인도 도착비자 발급과 같이 비자 간소화도 약속했다. 

또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에 대한 새로운 협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노력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평화를 위해 외교․안보 분야에서의 협력도 확대·강화하며 방산분야에서의 양국간 긴밀한 공조도 이뤄나가기로 했다. 

나아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동아시아정상회의(EAS)와 아세안지역포럼(ARF)과 같은 역내 다자협의체에서의 공조 강화도 약속했다. 

4차 산업혁명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도의 우수한 소프트웨어, ICT 분야의 인력과 한국의 풍부한 경험 및 제조·상용화 기술을 접목시켜 양국의 경쟁력과 미래 성장동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 전기차, ICT, 사물인터넷, 항공우주, 바이오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연구기관 간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