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출연한 서울 홍보 영상이 중국 산둥성 '태산'에 상영된다. (서울시 제공)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서울 홍보 영상이 중국 산둥성 '태산'에 상영된다. (서울시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태산'에서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서울 홍보 영상이 상영된다.

중국 태산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자 연간 800만명이 찾는 관광지다. 국내에서도 '티끌모아 태산', '걱정도 태산'이라는 속담을 통해 알려져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태산의 출입구, 매표소, 광장 등에 위치한 대형 LED 스크린에 '서울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고 10일 밝혔다. 12월까지 6개월동안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광고가 하루 57회 진행된다.

광고는 사진작가 스티브 맥커리가 제작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과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BTS 라이프 인 서울'이 각각 30초씩 송출된다.

서울에서는 태산 광고를 만날 수 있다. 서울시청 외벽 대형 LED를 비롯해 주요 지하철역(광화문·충정로·여의나루·동대문역사문화공원·회현)에 태산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볼 수 있다.

김태명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중국 내 K팝의 인기와 더불어 방탄소년단 홍보영상은 태산을 오르는 관광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태산풍경구와 공동마케팅을 계기로 중국 전역 전역에서 서울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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