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중 공식 운행 개시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에 M버스 노선이 신설될 전망이다.(국토부 제공)2018.7.9/그린포스트코리아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에 M버스 노선이 신설될 전망이다.(국토부 제공)2018.7.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그동안 광역버스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 부족으로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던 경기 남양주 별내지역에 서울행 M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한 M버스 노선은 10대의 버스가 하루 70회씩 남양주 별내와 서울 잠실역을 오갈 예정이다. 이는 남양주 별내에 대규모 주거단지가 개발됐고, 광역교통 수요 증가 및 지역 간 대중교통 여건의 형평성을 두루 고려한 결정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신설된 M버스 1개 노선은 올해 9월부터 사업자 선정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후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사업자 선정 평가단’에서 해당 노선에 적합한 사업자를 심사 및 선정할 예정이다. 공식 운행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계획돼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기 남양주 별내지역은 신규 택지개발 및 입주증가 등으로 대중교통 추가 공급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M버스 직통노선을 신설함으로써 지역민의 수도권 출퇴근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9월 열린 노선 조정위원회에서 신설하기로 결정한 인천터미널~서울 역삼역 노선의 면허발급 심사절차를 진행 중이다. 운송사업자로 선정된 인천제물포교통이 지난 2일 사업면허를 신청한 데 따른 조치다.

이달 중 해당 노선에 사업면허가 발급되면 운송사업자는 최대 3개월 간의 운송준비 기간을 거쳐 늦어도 오는 10월부터는 운송을 개시할 계획이다. 참고로 이 노선의 번호는 광역버스 번호부여체계에 따라 M6439로 정해질 예정이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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