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tetnam 제공)
(vitetnam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베트남 남부지역에서 신종플루(돼지독감·A/H1N1)가 발생해 한 달새 5명이 사망했다.

8일(한국시간)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호찌민 등 베트남 남부지역에서 돼지독감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 확산하면서 지난 5일까지 모두 5명이 숨졌다.

호찌민의 한 병원에서는 총 28건의 감염 사례가 발견됐으며, 양성 환자는 16명이었다.

베트남 보건당국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의약품, 화학 제품, 소독약 등을 각 병원에 지원하는 등 관리에 나섰다. 또 돼지독감 감염 예방을 위해 손을 깨끗하게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돼지독감은 2009년 멕시코에서 처음 발견돼 이듬해까지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세계보건기구(WHO) 추산 1만8000여명의 사망자를 냈다.

베트남에서도 지난 2009년 9000명이 돼지독감에 걸려 4개월 만에 약 20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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