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월드컵공원·보라매공원 등에서 총 11회

(픽사베이제공)2018.7.5/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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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1000만 반려동물 양육인구 시대를 맞아 서울 곳곳에서 반려동물 검진서비스가 진행된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서울시수의사회와 함께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 검진센터'를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등지에서 총 11회 무료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세부 운영일정은 월드컵공원의 경우 오는 5일, 9월 6일, 10월 4일, 보라매공원은 오는 12일, 9월 13일, 10월 11일, 어린이대공원은 오는 19일, 9월 20일, 10월 18일이다.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다.

또 10월 13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리는 '반려동물 한마당'과 10월 28일 관악구 봉천동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동물병원' 행사에서도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이동 검진 센터를 운영한다.

행사는 시·군·구청에 반려동물로 등록된 반려견을 대상으로 당일 현장에서 운영시간 30분 전부터 선착순으로 40마리를 접수받아 검진을 진행한다.

검진은 반려견 채혈검사를 통해 광견병 예방접종 항체 및 브루셀라병, 얼리키아증, 라임병, 아나플라즈마병 항체의 보유 여부를 확인하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있는지 등에 대한 검사로 진행된다. 또 수의사는 외부 기생충 검사, 건강 상담뿐만 아니라 이상 행동 교정 교육도 한다.

정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동 검진센터를 통해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뿐 아니라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인수 공통 질병 실태를 조사해 예방 대책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roma201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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