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구제역으로 인한 가축 매몰지 사후관리와 악취, 침출수 등 2차 환경오염 차단을 위해 매월 2회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본청 및 사업소 6급 이상 공무원 251명을 매몰지별 관리책임관 또는 책임자로 지정, 3월부터 전체 매몰지 1,127개는 매월 2째주 수·목요일에, 특별·중점관리 대상 매몰지 416개소는 매월 2·4째주 수·목요일에 정기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2째주 정기점검시에는 매몰지에서 발생되는 악취와 침출수, 비닐차수막, 함몰 등을 확인하고 경미한 부분은 현장조치, 침출수, 악취 등은 시군에 적절한 조치를 해줄 것을 통보했다.

도는 이번 특별·중점대상 매몰지 정기점검을 통해 3월말까지 정비사업(전액 국비)을 완료하는 112개 매몰지의 사업 추진상황과 매몰지 안전성, 환경오염 차단여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성토, 배수로정비, 비닐차수막, 침출수 발생, 악취, 강우시 예상피해 등을 점검, 개선사항이나 미비점 등은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조치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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