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가 30주년을 맞았다.(YTN캡처)2018.7.1/그린포스트코리아
SKT가 30주년을 맞았다.(YTN캡처)2018.7.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1일은 국내에 휴대전화 서비스가 시작된 지 30주년 되는 날이다. 이는 SK텔레콤이 휴대전화 서비스를 선보인 지 30년이 됐다는 뜻이기도 하다.

SK텔레콤이 휴대전화 서비스를 도입한 지 30주년을 맞았다. 1988년 7월 1일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은 아날로그(AMPS) 방식 기술을 이용해 휴대전화 서비스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서비스 첫해 784명에 불과했던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1991년 10만명, 1999년 2000만명을 돌파했다. 2018년 4월 기준으로는 전체 인구수를 넘는 6460만627대의 휴대전화가 개통돼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30년 동안 휴대전화의 대중화를 앞당기고 우리나라의 경제, 산업 발전에 첨병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첫해 나온 휴대전화, 이른바 ‘벽돌폰’의 무게가 771g에 달했다. 이 벽돌폰은 30년 만에 ‘스마트워치’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스피커’ 등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SKT가 30돌을 맞았다.(SKT제공)2018.7.1/그린포스트코리아
SKT가 30돌을 맞았다.(SKT제공)2018.7.1/그린포스트코리아

이에 이르기까지 SK텔레콤은 최초의 신화를 써내려 갔다. 1996년 CDMA 상용화, 2002년 CDMA 2000 서비스 상용화, 2013년 LTE-A 상용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SK텔레콤은 이제 5G 세대에 들어선 만큼, 앞으로는 휴대전화 생태계 확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이미 세계 최초로 ‘5G 글로벌 표준 기반 데이터 전송’ 기술을 성공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2대의 자율주행차가 통신하며 운행하는 모습까지 시연했다.

윤용철 SK텔레콤 센터장은 “대한민국 이동통신 산업 발전과 궤를 같이 해온 지난 30년은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미래 이동통신은 5G를 통해 현재로서는 결코 상상할 수 없는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휴대전화 서비스 30주년을 맞아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휴대전화 3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를 연다.

SKT가 30돌을 맞았다.(SKT제공)2018.7.1/그린포스트코리아
SKT가 30돌을 맞았다.(SKT제공)2018.7.1/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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