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태풍 분야 최고 권위를 가진 '킨타나 상(Kintanar Award)'을 수상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44차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SCAP) 세계기상기구(WMO) 태풍위원회 총회에서 킨타나상은 유엔태풍위원회가 위원회의 임무와 비전에 맞는 공을 세웠거나 국제적으로 기여한 바가 큰 기관에 부여되는 상이다.

기상청은 이 상의 수상은 태풍예보에 관한 선진 기상기술과 시스템을 회원국들에게 전수ㆍ교육하는 등 국제활동에 적극 참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우리나라는 지난 1968년 태풍위원회 창설 당시 회원이면서도 선진국의 기술원조를 받았지만 이제는 회원국에게 천리안위성자료 제공, 태풍예보시스템과 위험기상 조기경보시스템 개도국 기술이전 등 선진예보 원조국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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