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고 발생 시 보험료 인상 수준을 미리 알 수 있게 됐다.(픽사베이 제공)2018.6.28/그린포스트코리아
자동차 사고 발생 시 보험료 인상 수준을 미리 알 수 있게 됐다.(픽사베이 제공)2018.6.2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앞으로는 자동차 사고 시 보험료 인상수준을 미리 알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018년 금융위 업무계획 후속 조치로 '자동차 사고 후 예상 보험료 안내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안내서비스는 자동차 사고 등 보험처리를 해야 할 경우 향후 3년간 보험료 인상수준과 보험처리를 하지 않을 때의 보험료 수준을 비교해 제공한다.

자동차 사고시 보험료 인상수준을 보험사가 제공하도록 해 보험처리 여부 등을 소비자가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삼성화재와 악사손보 등이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위는 올해 안에 자동차 보험을 취급하는 모든 손해보험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소비자는 자신이 가입한 자동차 보험사의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예상 보험료 인상수준은 최초 조회 이후 보험료 조정, 중고차 시세변동 등에 의해 다소 변동될 수 있어 실제 갱신보험료와 달라질 수 있다.

정확한 자동차 갱신보험료는 보험 만기 30일 이내부터 보험협회의 '보험다모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경우 설계사나 상담원 등 보험회사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소비자가 자동차 보험의 갱신보험료를 직접 계산·산출하기 어려우므로, 안내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스스로 보험료 인상분 예측 및 보험처리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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