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민군복합항만으로 추진 중인 울릉(사동)항 2단계 개발사업 중 동방파제를 오는 30일 준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울릉(사동)항 개발은 이번 정부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로,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울릉도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독도까지의 출동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준공한 동방파제는 총연장 640m의 대규모 방파제로 2014년 2월부터 2018년까지 4년 4개월 간 총 1832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동방파제는 동해안의 높은 파도로부터 사동항을 보호하고 항내 정온을 확보해 접안시설 공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최대 규모인 1만4000톤급 케이슨을 포항에서 자체 제작해 포항~울릉 간 210km 장거리 해상 운반으로 케이슨 거치에 성공했다.
해수부는 앞으로 2단계 접안시설이 완공돼 사동항에 5000톤급 대형 여객선의 상시접안이 가능해지면 이용객들의 편의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hmy10@greenpost.kr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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