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KT는 26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 상하이 2018(MWC 2018)'에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참가한다고 밝혔다.

MWC 2018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전시회로 2012년 시작해 올해로 7년째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에서 6만7000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매년 성장하고 있다. 이번 MWC 상하이 2018은 ‘더 나은 미래를 발견하다’를 주제로 세계적인 기업들이 참가해 미래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MWC 2018 현장에서 에릭슨, 노키아, 폭스바겐 등 글로벌 기업들의 첨단 기술과 중소 벤처 기업을 방문해 5G 및 신사업 아이템을 구상할 계획이다. 또 연합회 이사회 미팅에서 KT의 평창 5G 시범서비스 성과 등을 공유하고 5G 상용화 비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5G 주제관에 부스를 마련하는 KT는 ‘니하오 5G!(안녕 5G!)’를 주제로 5G 기술 및 각종 융합 기술을 전시한다.

KT 부스에서는 △5G 시범서비스 준비 과정을 영상으로 소개하며 △5G 네트워크 자동차 주행 테스트 △판문점·비무장지대(DMZ) 가상체험 △GiGA IoT 공기질 측정기술 △GiGA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만나볼 수 있다.

윤종진 KT 홍보실장 겸 부사장은 “KT는 MWC 상하이 2018에서 대한민국 대표 통신사로서 한국의 앞선 5G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이겠다”며 “앞으로 5G 기술 개발을 선도해 세계 최초 상용화는 물론 KT의 혁신기술이 세계로 뻗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hesco12@greenpost.kr

chesco12@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