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많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주현웅 기자)2018.6.26/그린포스트코리아
26일 많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주현웅 기자)2018.6.2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26일 오후 서울과 경기·충남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들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남부지방은 약하게 내리고 있어 지역간 강수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날 정오 기준 주요지점 강수량은 인천 67.2㎜, 대산(서산) 66.0㎜, 수원 65.4㎜, 화성 62.0㎜, 평택 60.5㎜, 당진 56.5㎜, 서울 42.5㎜ 등이다.

거센 비바람은 이날 늦은 밤까지 이어지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영향으로 이날 낮 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분포를 보이겠다.

전국 주요지역의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영상 24도 △부산 영상 25도 △광주 영상 29도 △대구 영상 29도 △대전 영상 27도 △강릉 영상 23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비 구름대의 남북간 폭이 좁아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과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다”며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장마전선이 서서히 남하하면서 오는 27일에는 충청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산사태나 축대붕괴,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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