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경상북도 봉화군의 폐교가 캠핑장이 되어 시민들을 맞는다.

서울시는 봉화군 소천면 옛 황평분교를 리모델링한 '솔향가득' 오토캠핑장을 오는 29일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부터 지방폐교를 가족캐핑장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2013년 횡성 별빛마을 캠핑장을 시작으로 포천 자연마을 캠핑장, 제천 하늘뜨레 캠핑장, 철원 평화마을 캠핑장, 서천 금빛노을 캠핑장, 함평 나비마을 오토캠핑장 등 6개소를 운영 중이다.

봉화 솔향가득 오토캠핑장은 솔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바로 앞에는 황평천이 흐르고 있어 자연체험에 좋은 장소다. 텐트 20동이 들어서 하루 최대 80명이 이용할 수 있다. 4인 가족이 1박 2일간 사용할 경우 요금은 2만5300원이다.

텐트, 테이블, 화덕 등은 무료로 빌려준다. 탁구장, 당구장, 북카페 등 가족 활동공간과 샤워장, 취사장, 매점, 주차장도 갖춰져 있다.

예약은 25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공공 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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