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주도형 평생학습센터 '모두의학교'. (서울시 제공)
시민주도형 평생학습센터 '모두의학교'. (서울시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가 '모두의학교' 7~8월 여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 금천구 소재 모두의학교는 시민 주도형 평생학습센터로 지난 3월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계절별로 주제를 달리하며 다양한 융합 프로그램을 연간 64개 개설한다.

여름학기에는 '만화 속 요리 따라하기', '가족과 옥상텃밭 가꾸기',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베이킹', '기록 전문가와 함께하는 아카이빙' 등 10여개 프로그램을 갖고 7월 2일부터 시민들과 만날 계획이다.

여름 개강을 맞아 7월 7일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칠월칠석 모두의학교 개강파티'가 개최된다.

모두의학교 1층에서는 지난 봄학기(3~6월)에 진행된 프로젝트를 전시로 만나볼 수 있으며, 나의 문화다양성 지수를 살펴볼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2층 도서공간에서는 박준 시인, 독립출판 작가들과 함께하는 북토크, 북갤러리 행사가 열린다. 7종의 인테리어 모형을 통해 가변형 서재를 미리 체험하고, 각자가 원하는 형태로 재조합하는 것도 가능하다.

3~4층에서는 지난 봄학기에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9개 시민학교를 체험하고 평가해볼 수 있다. 

모두의학교 여름학기 참여 신청은 25일부터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이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재료비 부담도 필요 없다. 단, 프로그램별 특성에 따라 참여 대상이 3세대 또는 4인 이상 가족 등으로 구분될 수 있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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