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22일 오전 11시 경남 통영 경상대학교에서 국내 첫 ‘경상남도 귀어학교’ 개교식 및 입학식을 진행한다.

개교식에는 한경호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 마대영 경상대학교 부총장, 김무찬 해양과학대학장, 장충식 경남 귀어학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귀어학교는 귀어 희망자나 어촌에 정착하기 시작한 사람들이 어선어업‧양식어업 등 어업기술을 배우는 교육기관이다.

기존 해수부와 지자체, 한국어촌어항협회 등이 각종 훈련과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으나 교육기간이 짧고 단편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귀어학교는 약 2개월에 걸쳐 실무형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귀어인들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해수부의 설명이다.

운영은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이 맡는다. 경상대는 오랜 기간 수산인을 양성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귀어 희망자에게 현장중심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4주간의 이론교육, 2주간의 현장 체험실습, 1주간의 어가 등을 통한 위탁교육, 1주간의 심화교육 등이 이뤄진다.

해수부는 충남 수산자원연구소, 전남 해양수산과학원을 귀어학교로 지정했으며 준비작업을 거쳐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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