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건축물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린다.(국토부 제공)2018.6.21/그린포스트코리아
녹색건축물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린다.(국토부 제공)2018.6.2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국토교통부는 창의적인 녹색건축물에 대한 미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제2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 대국민 정책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녹색건축물은 국내 에너지 소비의 약 20%를 차지하는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건축물을 뜻한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더욱 공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 정책을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발굴된 아이디어는 제2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에 실제 반영될 예정이다. 녹색건축물 기본계획은 2014년 12월 처음 고시됐으며, 국토부는 내년 발표할 제2차 계획 수립을 위해 관련 전문가 논의기구를 구축한 바 있다.

공모전은 국민의 집단지성과 경험을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녹색건축에 관심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녹색건축포털과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정책기여도,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 창의성 관점에서 1차 서면평가가 이루어진다. 이어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해 오는 10월 초에 발표된다.

최우수 1명(1개팀)은 상금 200만원과 국토부 장관상을 받는다. 우수상 2명(2개팀)은 상금 100만원, 장려상 2명(2개팀)은 상금 50만원을 각각 받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녹색건축물의 정책 및 기술 시장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하는 녹색건축물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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