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 15일 본사 준공 기념 내부 행사를 열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2018.6.20/그린포스트코리아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 15일 본사 준공 기념 내부 행사를 열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2018.6.2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본사 준공 기념 내부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임직원과 사외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날 본사 설계를 맡은 데이비드 치퍼필드 건축사무소, 시공사인 현대건설, 감리사 건원엔지니어링 대표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이날 “아모레퍼시픽 본사는 남다른 창의성과 긴밀한 팀워크로 생동하는 ‘행복한 일터’가 돼 세상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변화시키기 위한 소명의 길을 밝혀줄 곳”이라며 “새로운 아름다움인 아시안 뷰티로 전 세계 고객들과 소통하는 거대한 구심점이자, 세상을 더욱 아름답고 건강하게 변화시켜 나가는 ‘미(美)의 전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치퍼필드 건축가는 “원대한 꿈과 가치를 품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함께 모여 노력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서경배 회장님과 아모레퍼시픽 임직원, 여러 협력사 덕분에 회사의 비전과 사회에 대한 헌신을 담은 아모레퍼시픽의 가치를 나타내는 본사를 중건할 수 있었다”며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945년 개성에서 창업한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 때인 1956년 현재 본사 부지에 사업의 기틀을 세운 이후 1958년 3층의 본사 건물을 지어 뿌리를 내렸다. 1976년에는 10층의 신관 건물을 올렸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세 번째 용산 시대를 맞아 창업자를 기리는 의미로 ‘아모레퍼시픽 장원(粧源)’으로 건물 이름에 아호를 담은 중건기비도 이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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