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6.20/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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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앞으로 각 지역을 이끌어나갈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교육감 등을 대상으로 한 환경 및 4차 산업혁명 교육이 진행됐다.

환경재단은 20일 오후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 리더십 당선자 특별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과정은 '지방생태·문화·스마트시티 워크숍'을 주제로 열렸다.

최근 국민의 관심을 모은 미세먼지, 쓰레기 대란, 기후변화시대 에너지 문제 해결 등의 공약을 내세웠던 제7회 전국지방동시선거 당선자들이 임기 전 알아둬야 할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와 같은 기술을 정책에 도입해 주민참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소개했다.

리더십 과정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은수미 성남시장, 이재수 춘천시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등이 참여했다.

박원순 시장은 "정치인은 당선이 되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당선 이후가 더욱 중요하다"면서 "우리 시대가 너무나 빠르게 변화를 거듭하고 있고, 시민의 요구들이 하나하나 절박한 것 같다. 그래서 풀뿌리 정치가 이뤄지는 지방정부의 역량이 너무나 중요하고, 단체장들은 꾸준히 학습과 토론이 열리는 학습의 공동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지방자치단체가 뿌리내리고 앞으로 국민의 삶이 높아질 수 있도록 서울시 뿐만 아니라 타 지역도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조희연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은 항상 많은 고민이 필요한 과제"라며 "이에 대한 최종적인 결론은 언제나 교육개혁과 혁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이어 "역량을 키우는 교육, 미래 인재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꾸준히 공부해 내용을 채워가겠다"고 덧붙였다.

1부 행사에서는 승효상 건축가, 조유미 퍼블리시스원 코리아 대표, 박건철 서울디지털재단 책임연구원의 강연이 있었다. 이들은 각각 '오래된 미래도시,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성공하는 지자체를 위한 3단계 기초전략', '우리지역문제, 빅데이터로 해결하자'라는 주제로 교육 참가자들에 조언했다.

2부 행사에서는 안병옥 환경부 차관의 '미세먼지와 쓰레기, 스마트시티가 답이다'와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의 '기후변화시대, 에너지문제짚어보기', 김문수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의 '블록체인을 이용한 지역화폐 발행 성공전략' 강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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