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는 전국 지자체 및 시민단체와 일회용컵 사용에 대한 집중 점검을 오는 20일부터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24일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맺은 업체의 협약 이행여부를 평가하고 현장 계도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실시된다. 

우선 서울시 등 전국 지자체에서 20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각 커피전문점 등에 대해 현장 계도 및 홍보 활동을 펼친다.

지자체에서는 매장 내 일회용컵(플라스틱) 사용시 계고장을 발부해 사용 금지를 촉구하고 매장내 사용금지 포스터 등을 배부할 예정이다.

계도기간 이후 8월부터는 지자체에서 현장 지도‧점검을 지속 추진하며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한편, 자원순환사회연대에서도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자발적 협약 단체(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 21개 브랜드) 226개 매장을 대상으로 협약 이행 여부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요원들이 매장을 방문해 매장내 다회용컵 우선 제공, 텀블러 이용시 할인 여부, 협약 내용에 대한 숙지, 안내문 부착 여부 등을 점검한다.

환경부는 이번 점검 결과가 취합되면 이행 실적을 공개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 개선을 요청할 방침이다. 또 협약 업체에 대한 정기‧수시 점검을 지속해 이행이 저조한 업체는 협약 해지도 검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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