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해수욕장 16곳 백사장 모래 중금속 환경안전관리기준 적합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제주도내 16개 해수욕장 백사장 모래에 대한 중금속 검사 결과, 환경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은 2018년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도내 11개 지정해수욕장 및 5개 비지정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백사장 중금속 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모두 적합했다고 19일 밝혔다.

보건환경연은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유해 중금속인 카드뮴, 납, 비소, 수은, 6가크롬 등 5개 항목을 조사해, 카드뮴의 평균값은 0.3mg/kg(기준 4mg/kg), 비소는 8.2mg/kg(기준 25mg/kg), 납은 3.8mg/kg(기준 200mg/kg) 등으로 환경기준 이내로 조사됐고, 수은과 6가크롬은 불검출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내 해수욕장 백사장 모래가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깨끗한 모래로 입증되어 청정제주의 환경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백사장의 환경안전관리 기준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ohj007@naver.com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