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철강업계가 향후 5년간 고급 철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픽사베이 제공)2018.6.19/그린포스트코리아
정부와 철강업계가 향후 5년간 고급 철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픽사베이 제공)2018.6.1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정부와 철강업계가 향후 5년간 고급 철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고려대에서 이인화 차관, 염재호 고려대 총장, 김학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이민철 철강협회 부회장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 거점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고급 전문인력을 적기에 채용하기를 바라는 철강업계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이 사업에는 정부 72억원, 민간 54억원 등 총 12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거점센터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에 산학연계형으로 구축해 5년간 220명의 석·박사급 맞춤형 인재 배출을 목표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수도권은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에 구축되며 고부가 철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충청권은 충남대에 구축되며 알루미늄·철강이종복합소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남권은 순천대에 구축되고, 미래경량소재 관련 석·박사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동부제철, 나스테크 등 8개 민간 기업이 참여해 교과과정 개발에 업계 수요를 반영하고,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철강업계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 고용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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