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자사 매트리스의 라돈 측정 결과 '안전'하다고 밝혔다. (한샘 제공) 2018.6.18/그린포스트코리아
한샘이 자사 매트리스의 라돈 측정 결과 '안전'하다고 밝혔다. (한샘 제공) 2018.6.1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홈인테리어전문기업 한샘이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 매트리스의 원자재 27종을 연세대학교 라돈안전센터에 시험 의뢰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한샘측은 현재까지 결과가 나온 15종 모두 라돈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밝혔다.

한샘은 현재 한샘에서 판매 중인 매트리스 18개 모델에 사용된 원자재 27종에 대한 시험을 연세대 라돈안전센터에 의뢰했다. 이번 발표에는 지난 14일 1차 발표에서 나온 9종 결과에 6종이 추가됐다.

연세대 라돈안전센터는 “현재까지 발표된 원자재 15종의 라돈 검출 수치는 5~30베크렐(Bq/㎥)로, 실외 대기 중 라돈 농도와 비슷하다”면서 “정부가 정한 실내 라돈 측정 기준치인 148베크렐(Bq/㎥))에도 크게 밑도는 수치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미미하다”고 밝혔다. 148베크렐은 국내에서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에 적용되는 실내 공기질 기준이다.

이와 관련해 한샘측은 “우리는 자체 환경안전품질인증 시스템을 통과한 제품만 출시하고 있고, 특히 매트리스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만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라돈 침대’ 이슈가 불거진 이후에도 이미 자체 검사를 통해 라돈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한샘 매트리스 원자재 27종의 최종 검사 결과는 오는 23일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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