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2일 부산서 APEC 해양쓰레기 관리 역량 강화 교육훈련

(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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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노보텔에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해양쓰레기 관리 역량 강화 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수부와 APEC이 공동 주최하고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며 17개 회원국의 해양쓰레기 담당자, 전문가,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APEC 회원국들의 해양쓰레기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세계적 전문가들의 강의가 열려 관련 지식과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첫째 날 제나 잼벡 미국 조지아대학교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정부, 국제기구, NGO 등의 해양쓰레기 대응정책, 저감 노력 등에 대한 발표 및 강의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지역별 해양쓰레기 관리정책을 기반으로 ‘APEC 해양쓰레기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 

셋째 날은 미세플라스틱 연구동향, 폐어구 관리정책 등 해양환경 분야의 주요이슈를 다룬다.  

또 자원순환협력센터, 해양환경공단 등 부산 내 환경 관련 시설도 견학할 예정이다.

한편, APEC은 매년 회원국이 제출한 사업제안서를 바탕으로 필요성, 시의성 등을 고려해 사업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해양쓰레기 역량강화 사업’은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해수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될 ‘APEC 해양쓰레기 관리 가이드라인’으로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 방안이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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