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러시아 월드컵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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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이재훈 기자] 독일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대의 이변이 발생했다.

18일 자정(한국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독일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멕시코가 독일에 1대 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는 이번 대회 최대의 이변으로 남았다.

여창용 스포츠평론가는 언론 인터뷰에서 "前 대회 우승국이 고전을 하는 징크스가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졌다. 멕시코는 예상과는 다르게 독일을 상대로 침착한 경기 운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당초 이 경기는 독일의 승리로 예상됐다. FIFA 랭킹 1위이자 전 대회 우승국인 독일은 전력에서 막강했기 때문이다. 멕시코가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해도 도일을 제압하기는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멕시코는 독일을 상대로 압박을 통한 역습을 시도했다. 독일의 공격을 중원에서부터 차단한 멕시코는 전반 35분 이르빙 로자노가 하베에르 에르난데스의 도움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들어 마음이 급해진 독일을 상대로 멕시코는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고, 결국 승리를 지켜냈다. 북중미 팀 특유의 기복이 심한 플레이는 멕시코에게서 보이지 않았다. 멕시코는 침착하고 탄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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